오늘의 시황

2019년 11월 26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19. 11. 26. 19:59
반응형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이 지속되며 상승 마감했으며, 주요 유럽 증시는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MSCI 신흥국 지수 리밸런싱을 앞두고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세를 보여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최근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트럼프 美 대통령의 낙관적 발언이 이어진 가운데, 지난 주말 중국이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는 정책을 내놓으면서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이 더욱 커지는 모습입니다. 中 국무원은 지난 주말 지식재산권 위반에 대한 벌금 수위를 높이고, 지식재산권 절도와 관련한 형사 처벌의 경우 범죄가 되는 행위의 문턱을 낮추는 것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점도 무역협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아울러 中 관영 언론 글로벌타임스가 미중 양국이 1단계 무역합의 타결에 매우 근접했다는 보도를 내놓은 점도 무역협상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美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연내 1단계 무역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시위대를 지지하는 범(汎)민주파가 압승을 거뒀다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이 전체 452석 중 388석(85.8%)을 확보함에 따라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송환법)’ 반대로 촉발된 시위 사태가 평화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 지속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24달러(+0.42%) 상승한 58.01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 등으로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MSCI 신흥국 지수 리밸런싱을 앞두고 코스피지수는 장 막판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 출회 등에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27일 MSCI는 금일 종가를 기준으로 신흥시장 지수의 3차 리밸런싱(편입비중 재조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중국 A주 비중이 확대되고 한국 비중은 줄어들 예정입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를 보이면서 이틀째 상승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