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4월 4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9. 4. 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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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전 전망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는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부터 류허 중국 부총리 등 中 협상단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美 협상단이 고위급 회담을 재개한 가운데, 협상 타결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가 커진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협상과 관련 중국과 아직 합의에는 이르지 않았지만, 이번 주 협상에서 긍정적인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식재산권 문제 등을 중국 정부가 처음으로 인정하며 협상에 진전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중국과 유럽의 경제지표가 개선된 점도 증시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IHS 마킷이 발표한 3월 유로존 서비스업 PMI는 53.3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앞서 발표된 中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4.4를 기록해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종합 PMI도 52.9를 기록해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다소 부진한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했습니다. 美 민간 고용정보업체 ADP가 발표한 3월 민간부문 고용증가는 12만9,000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7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시장 예상치도 하회했습니다. 이에 5일 노동부가 발표할 비농업 신규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고용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3월 비제조업(서비스업) PMI는 전월 59.7에서 56.1로 하락해 1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 시장 예상치도 하회했습니다. 한편, IHS 마킷이 발표한 3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계절조정치)는 전월 56.0에서 55.3으로 하락했지만, 앞서 발표된 예비치 및 시장 예상치는 다소 웃돌았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증가 등에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12달러(-0.19%) 하락한 62.46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최근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1분기 실적 시즌을 앞둔 경계감 등에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