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6월 19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19. 6. 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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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및 글로벌 중앙은행 부양정책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유로존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유럽중앙은행(ECB)이 경기부양책을 도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과 통화정책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28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회담을 갖기로 했다는 소식이 글로벌 증시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중국의 시 주석과 매우 좋은 전화 통화를 했으며 우리는 다음주 일본에서 열리는 G20에서 장시간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회담에 앞서 양국의 팀이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외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도 G20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미중 관계 발전의 근본성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데 동의했으며, 경제 무역에서 양측은 평등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관건은 서로의 합리적인 우려를 고려하는것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날부터 FOMC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경기 부양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는 등 각국 중앙은행의 경기 부양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드라기 ECB 총재는 중앙은행 포럼에서 앞으로 경기 전망이 개선되지 않고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이 높아지지 않으면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이 필요해질 것이며, 금리인하, 자산(채권) 매입 등이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일 호주중앙은행(RBA)도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으며, Fed의 금리인하 가능성도 커지는 등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완화적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등에 급등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97달러(+3.79%) 상승한 53.90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확대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하면서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 등이 증시 전반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아울러, 美 Fed의 시장 친화적인 통화정책 기대감 등도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