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6월 14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19. 6. 14. 20:55
반응형

뉴욕 증시는 에너지주 강세 및 금리인하 기대감 지속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중동 오만해에서 일어난 유조선 피격에 따라 국제유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다음주 美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동 유조선 피격에 따라 국제 유가가 상승했으며, 이에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인 점이 증시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중동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해에서 석유제품을 실은 대형 유조선 2척이 피격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전일 4.00% 급락했던 유가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14달러(+2.23%) 상승한 52.28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수입물가는 0.3% 하락했으며, 시장 전망치에는 부합했지만 지난해 12월 이후 첫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2만 2,000건으로 전주 대비 3,000건 늘어났으며 시장 전망치보다 부진했습니다. 이러한 경제 지표 부진에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한편, 월가에서는 다음 주 예방적인 차원에서 금리를 내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으며, 7월과 9월, 12월등 연내 세 차례 각각 25bp(0.25%)의 금리인하를 전망했습니다.

한편, 미중 무역전쟁 우려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신뢰할 수 없는 실체 명단'과 관련한 구체적인 조치를 가까운 시일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전기차 모델3에 들어가는 중국산 부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면제해달라는 테슬라의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내 증시는 다음주 美 FOMC 회의를 앞둔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