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6월 18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19. 6. 1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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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FOMC 회의 관망세 속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美 FOMC 회의를 앞두고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OMC 회의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번주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진 가운데, 이날 발표된 美 경제지표가 부진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운점이 증시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18일부터 이틀간 FOMC 회의를 개최하며, 시장에서는 점도표 상의 예상 금리 하향 조정 등 금리인하에 대한 힌트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 되어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부진도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입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의 17.8에서 -8.6으로, 26.4포인트 급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16년 이후 최저이며, 하락폭 또한 사상 최대 수준입니다. 시장 전망치도 대폭 하회했습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가 발표한 6월 주택시장지수는 64로, 전월 66에서 하락하며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연준이 확실한 금리인하 신호를 보내지 않는 등 시장의 기대에 충족하지 못할 경우 충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을 둘러싼 중동 지역 긴장감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중 무역전쟁 불확실성도 여전한 모습입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이달 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열더라도 곧바로 무역 합의가 이뤄질 수는 없다며, 협상재개에 합의하는 선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수요 둔화 우려 지속 등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58달러(-1.10%) 하락한 51.93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FOMC 회의를 앞둔 관망세 속에 코스피지수는 연기금 등을 중심으로한 기관 매수세와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닷새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은 3일 연속, 기관은 5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에이치엘비,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시총 상위 제약·바이오株들의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