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6월 24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19. 6. 2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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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및 중동 정세 주시 속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미국과 이란과의 갈등 고조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G20을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中 슈퍼컴퓨터 제재 소식이 증시에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美 상무부는 슈퍼컴퓨터 관련 5개 중국기업을 추가로 '거래 제한 대상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AMD(-3.03%), 엔비디아(-1.52%) 등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다음 주 양국의 긴장감 고조를 피하기 위해 중국 문제 관련 연설을 연기했습니다.

 

중동지역 정세에 대한 불안도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미국은 이란의 무인 드론 격추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 공습을 승인한 뒤 이를 철회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시 150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으며, 무인기 격추에 비례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공격 10분 전에 중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이란 긴장 지속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36달러(+0.63%) 상승한 57.43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이번주 G20 정상회담, 미중 고위급회담 및 정상회담 등 대외 이벤트를 앞둔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1,6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