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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하반기 광고 업황 개선

Atomseoki 2020. 10. 1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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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035760)에 대해 하반기부터 제작비 축소 효과 및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광고 업황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3분기 CJ ENM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770억원, 649억원으로 추정하며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 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는 갑작스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비탄력적인 편성으로 인해 제작비와 TV광고의 엇박자가 있었지만 하반기부터는 제작비는 축소,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광고 업황 개선 가능성이 있다. 이번 기저효과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되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 가능한 저평가구간으로 판단한다.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해 미디어는 TV·디지털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 25% 증가하면서 해당부문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191억원이 될 것이며 지난해 3분기는 지소미아 이슈로 주요 광고주들의 이탈에 대비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부진한 업황 대비 제작비 절감 노력이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커머스 부문은 자체 브랜드 등 수익성 기조가 지속되면서 같은 기간 47% 증가한 433억원의 호실적을 전망했다. 영화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관객수가 430만명을 돌파하면서 손익분기점을 상회했고 음악은 아이즈원 컴백이 반영되면서 흑자가 예상된다.

극도의 저평가 구간에서도 보수적 투자의견을 제시했던 이유는 지소미아 이슈로 인한 기저에 더해 제작비 축소로 실적은 개선되겠지만 매출 성장이 아닌 비용 통제형 개선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7월부터 광고경기전망지수가 4개월 연속 100을 상회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조정한 만큼 경기에 민감한 광고부문의 회복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올해 CJ ENM의 추정 매출액, 영업이익은 3조 4818억원, 2459억원으로 각각 지난해보다 8.1%, 8.7%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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