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W, EMW에너지와 주식스왑 결정...2차 전지 사업 진출

코스닥 상장사 EMW(079190)가 세계 최초 공기아연 2차 전지를 개발한 관계사 EMW에너지와 주식스왑을 결정한 후 본격적으로 차세대 2차 전지사업에 뛰어들었다.

 

EMW는 26일 EMW에너지 주식 2만9254주(6.62%)를 자사주 112만주 스왑형태로 맞교환하고, 계열사로 편입함과 동시에 사업제휴 및 공동사업 추진을 결정했다.

 

EMW에너지가 개발한 공기아연 2차 전지는 전기차 열풍과 함께 리튬값이 폭등하면서 리튬배터리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전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와 관련 EMW에너지 관계자는 공기아연 2차전지는 수명이 일반 망간건전지 10배,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2배 정도 수명이 길며 충,방전 횟수 역시 11월 상용화 기준 300회를 뛰어넘는 550회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성 전해액을 사용해 불에 넣거나 총을 맞아도 폭발하지 않을 정도로 안전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고 부연했다.

 

이런 가운데 EMW는 내년 1월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미국 세계 최대 가전협회(CES)에 참가해 세계 최초로 공기아연 2차 전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EMW 관계자는 현재 유엔은 물론 미국, 일본, 호주 등 현지 기업들과 공급 협상 중이며 CES에서 시제품 공개 후 기술사용료나 매출 일부를 제공받는 형식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제휴에 나설 것이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