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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사업분할로 투자부문 전문성 강화

Atomseoki 2020. 11. 2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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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007700)의 투자회사와 사업회사 분할 결정에 대해 투자부문의 분할을 통해 전문성을 보다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F&F는 지난 20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회사 분할을 발표했다. 패션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 회사 F&F를 설립하고 투자사업 부문은 F&F홀딩스(가칭)로 존속할 계획이다. 분할비율은 존속회사와 신설회사 ‘5대 5’로 분할기일은 오는 2021년 5월 1일이다. 패션부문은 상해와 홍콩 법인 등 해외 사업을 포함해 신설 F&F에 귀속된다.

패션부문 실적 비중이 대부분이지만 분할비율은 5대 5로 산정됐는데 존속하는 F&F홀딩스에 현금 등 자산을 많이 배분하고 부채는 적기 배분했기 때문이며 홀딩스의 투자자금 목적임을 고려해도 사업회사의 분할비율이 낮다.

존속법인인 F&F홀딩스는 최근 IMM, M&F 등 패션 관련 벤처펀드에 LP로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무신사와 이세아시아 등에 직접 투자도 진행하는 한편 올해 주주총회에서 ‘벤처투자 및 기타 금융 투자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기도 했다.

투자부문 분할을 통해 전문성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며 현재 근속 중인 대부분의 인력이 신설 F&F로 이동하며 존속 홀딩스는 투자전문 인력을 확보해 패션스타트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F&F는 올해 4분기 기준으로 회복 흐름이 뚜렷하다. 내수가 성수기를 맞아 회복하고 있으며 디스커버리는 3분기 성장률이 일부 둔화했으나 4분기에 고성장 추세로 돌아왔고 MLB도 동절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은 3분기에 처음으로 대리상의 도매 매출이 의미 있게 반영됐고 4분기도 대리상 출점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광군제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역대 최고의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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