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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지부문 물적분할로 다양한 방식 자금 유치 가능

Atomseoki 2020. 12. 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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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051910)이 전지부문 물적분할로 인해 다양한 방식의 자금 유치가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 혹은 전략적투자자(SI) 유치 가시화 시 사업 성장 속도가 빨라질 수 있어 목표주가의 추가 상향도 가능할 전망이다.

LG화학은 2021년 EV 시장 본격 확대로 2차 전지 사업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5% 증가할 전망이며 석유화학 사업은 ‘코로나19’ 특수 약화로 상고하저 흐름이 예상된다.

LG화학은 지난 1일 전지 부문 물적분할로 LG에너지솔루션(신설)이 출범, 해외 2차전지 생산 법인은 신설법인 자회사로 편입했다. 2차전지 조인트벤처(JV)는 신설법인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소재 사업의 경우 LG화학(존속)이 주도적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향후 신설/종속 법인 간 유기적인 협력이 가능할 전망이며 단시일 내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자해야 성장 가능한 산업으로 자금 확보 단계에서 경쟁사 대비 앞서 있어 지속적인 시장 주도권 유지할 것으로 평가했다. 2차 전지 시장 지배력은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2차전지 사업의 성장 방향성을 시사하는 생산거점 다변화, 생산능력 확대, 고객 기반 강화, 차세대 2차전지 기술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LG화학의 이번 4분기 영업이익은 669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8% 감소해 예상보다 낮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는 여수 사업장 설비(NCC 120만t 등) 가동 중단에 따른 기회손실 약 1500억원을 반영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또 급격한 환율 하락이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주요 제품 스프레드는 12월 초까지 큰 폭으로 확대되어 제품별 이익률은 상승했다. 급등했던 스프레드는 12월 말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내년 1월 동사 여수공장이 순차적으로 재가동되며 안정화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2021년 사업 부문별로는 석유화학의 상고하저, 전지 사업 상저하고 흐름을 예상한다. 2021년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를 가정하면 석유화학 제품 관련 코로나 특수는 약화될 수 있다. 또 코로나19 특수 제품의 수요 약화 과정은 완만히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여수 신공장(NCC 80만t) 가동까지 더해져 상하반기 실적 편차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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