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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한국사이버결제,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쇼핑 폭증

Atomseoki 2020. 3. 1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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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폭등하면서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가 올 1분기 역대급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NHN한국사이버결제가 올 1분기 매출 1395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7.1%, 영업익은 88.3% 늘어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쇼핑 수요가 폭등한 점이 주효했다.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주요 이커머스 고객사인 쿠팡의 지난달 결제액은 1조6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13.2% 늘었다. 통상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월보다 하락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티몬, 위메프 등의 이커머스기업도 고객사로 두고 있는 만큼 온라인쇼핑 수요 증가에 직접적인 수혜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배달 음식 수요 증가도 실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2월 24일~3월 8일 동안 국내 1위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 민족'의 주문 건수는 전달 대비 8.4% 늘었다. 2위 배달앱 '요기요'의 2월 10일~3월 8일 카페·디저트 주문 건수는 지난달보다 18% 이상 증가했다. NHN한국사이버결제의 고객사인 두 회사의 시장점유율은 90%에 육박한다.

이에 따라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지난달 거래액은 2조원에 달했다. 2월은 일반적으로 연중 거래액이 적은 달이었음에도 지난해 2월 1.3조원보다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3월 역시 거래액 2조원을 돌파할 것이며 국내 고객사 대비 높은 수수료율을 부과하는 글로벌 해외 고객사의 지속적인 확대도 실적 성장세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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