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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완성차량 판매 부진 지속으로 실적 둔화

Atomseoki 2020. 3. 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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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완성차향 판매 부진이 지속으로 판재 부문 믹스가 악화되면서 올 1분기 실적은 둔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대제철의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7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202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할 것이며 기존 영업이익 전망치(210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완성차향 판매지분이 지속되면서 판재 부문 믹스가 악화된 상황이며 고정비 부담 역시 이어지고 있다. 판재 투입단가는 전분기 대비 1만원 가량 추가 하락할 것이나 판가 인상이 여의치 않은 상황으로 마진 스프레드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봉형강 부문에서는 철근과 형강 모두 지난해 말 급락한 시세에서 가격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제강사들의 감산이 이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철스크랩 투입단가도 역시 하락해 전 분기 대비 2만원 가량 롤마진 개선이 전망된다.

다만 지난 분기 낮아진 일회성 비용(탄소배출권 충당금 등 500억원) 등을 감안하더라도 과도하게 낮아진 이익레벨에서 흑자전환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대제철의 이익 정상화는 당분간 힘들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익이 개선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자동차향 출하 회복 및 가격협상인데, 완성차 업황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이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 가운데 9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철광석 가격으로 추가적인 투입단가 하락을 기대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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