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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코로나19로 전기차 수요 둔화와 생산 차질

Atomseoki 2020. 3. 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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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051910)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전기차 수요 둔화와 생산 차질 우려가 있다.

 

LG화학의 주가는 바이러스 영향으로 화학제품 및 전기차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하락했다. 특히 유럽 지역으로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단기적으로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무엇보다 유럽 시장에서는 2020년부터 주요 자동차 업체들은 2019년 대비 20% 이상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절감하지 못하면 수 조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벌금을 내지 않기 위해 유럽에서 판매해야 하는 전기차 물량은 2019년 60만대 대비 2020년은 190만대, 2021년은 240만대로 대폭 성장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유럽 전기차는 환경 규제로 인해 일정 물량 이상 판매가 불가피하다. 단기적으로 바이러스로 인해 유럽 전기차·배터리 생산 차질이 있을 수는 있지만 이 경우 하반기에 더 많은 물량을 생산해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러스가 이제 미국과 유럽에 확산하기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수요가 얼마나 둔화할지 불확설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며 이 부분이 확인될 때까지 주가의 변동성이 높을 수 있다. 다만 정부 부양책도 함께 강화되고 있어 극단적인 상황으로 가지 않는 이상 시간이 지나면서 수요가 정상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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