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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워커힐, 면세점 후유증 극복

Atomseoki 2018. 11. 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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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001740)의 워커힐이 본업인 호텔사업에서 수익 개선에 성공하며 면세점 후유증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SK네트웍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워커힐의 3분기 누적 매출은 1872억원으로 전년 동기 1546억원 대비 21% 증가했다. 3분기만 69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최근 1년 중 분기 최고 수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워커힐은 지난 2015년까지 분기별 10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지만 2016년 전체 매출의 60%를 책임졌던 면세사업을 중단하면서 실적이 급락했다.

최근 3년 동안 3분기누적 매출 추이는 2015년 3379억원에서 2016년 1641억원으로 감소했으며 지난해 1500억원 수준까지 뒷걸음질 쳤다.

본업인 호텔사업에서 수익이 개선되며 전사 매출을 이끌었다. 특히 독자 브랜드로 홀로서기 이후 자생력이 높아진다는 게 회사 측 평가다.

쉐라톤 워커힐과 W서울로 운영하다 지난 2016년 스타우드와 결별이후그랜드,비스타로 명칭을 바꾸고 비즈니스 모델을 재편했다. 지난해 7월 그랜드 워커힐 서울 클럽층을 리뉴얼했으며 올해 4월에는 더글라스 하우스를 새로 열었다.

올해 호텔에서 거둔 매출은 11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43억원 보다 23% 늘었다.이 기간 골프장, 외식, 인천공항 환승호텔 등 호텔 외 사업 매출도 100억원 이상 증가하며 이끌었다.

워커힐 측은 새로운 시설과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객실 판매 실적이 좋아졌으며 아시안리더십 컨퍼런스, 글로벌 HR 포럼과 같은 마이스 행사도 유치했으워커힐호텔 김치를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고 인천공항 2터미널 개항에 따른 공항 라운지 및 환승 호텔 등으로 운영 사업을 확대한 것도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매출 정상화에 속도 내면서 영업이익도 올해 흑자로 돌아섰으나 추가 개선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올해 3분기 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지난해 영업손실 93억원에서 흑저잔환했다. 3분기에만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으나 1분기에 19억원 적자를 낸 것이 이익 개선에 발목을 잡았다.

워커힐 관계자는 국내 호텔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해외에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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