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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티브로드 인수 추진...합병 시너지 기대

Atomseoki 2019. 2. 2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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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7670)의 티브로드 인수 추진에 대해 뚜렷한 합병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SK텔레콤이 추가적으로 딜라이브나 현대HCN 등 케이블TV업체 인수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SK텔레콤은 지난 21일 자회사 SK브로드밴드를 통한 티브로드 인수 추진을 위해 티브로드 최대주주인 태광산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티브로드는 유료방송 가입자 314만명(지난해 상반기 기준)을 확보한 국내 케이블TV 2위 사업자다. 


합병 성사시 SK브로드밴드는 기존 IPTV가입자 455만명에 티브로드 가입자 314만명을 흡수해 총 769만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고, 국내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 역시 14%에서 23%까지 상승할 전망다.


특히 IPTV사업부가 전체 실적 개선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유료방송 가입자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달성 외에도 무선통신 가입자 증가, 콘텐츠 구매비용 절감, 망 이용대가 절감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일부 언론 보도처럼 SK텔레콤은 직접적인 현금 유출보다 자회사 SK브로드밴드 지분을 활용한 티브로드 인수 가능성이 높다. SK텔레콤 지배구조 개편후 SK브로드밴드 기업공개(IPO) 추진까지 감안할 경우 이번 합병은 양사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거래라고 평가한다.


이와 함께 국내 1위 통신사업자라는 브랜드 가치와 통신사업 내 주도권 경쟁 의지를 감안할 때 SK텔레콤이 딜라이브나 현대HCN과 같은 케이블 TV업체를 추가적으로 인수할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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