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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미중 무역전쟁 영향으로 수요 개선 지연 전망

Atomseoki 2019. 5. 3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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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로 기대했던 수요 개선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심화 영향 등으로 다소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3% 급감한 78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밑돌았다. 3분기로 예정한 수요 개선도 미·중 무역 전쟁 등의 영향으로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낸드(NAND)의 경우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어 이미 캐시 코스트(무형자산 상각비를 제외한 감가상각비)까지 추락한 상황이며 더는 공격적인 투자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부분 낸드 업체들도 자체적으로 생산을 유연하게 조정 중이다.

3분기 실적 둔화의 가장 큰 이유로 미·중 무역전쟁 심화를 꼽았다. 3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 늘어난 8000억원을 예상한다. D램 가격이 10% 이상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 스마트폰 판매 개선이 화웨이에 주도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역 전쟁 재개가 IT수요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5G 모멘텀도 화웨이 장비가 필수인데 네트워크 장비 판매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5G 모멘텀 일부에서 지연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과 별개로 내달 인텔 캐스케이드 레이크 서버 CPU 출하로 데이터센터 투자 재개, 2분기 인텔 PC CPU 설비 확대 완료, 구글 스타디아, 디즈니 플러스, 애플TV플러스 등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가 하반기부터 시작하는 점은 수요 증가를 기대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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