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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2~3년내 인적분할 가능성

Atomseoki 2016. 9. 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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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034730)에 대해 "2~3년 이내에 인적분할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인적분할은 최고의 주주가치 증대정책"이라고 평가했다.

LG그룹은 LG상사가 지주회사 자회사로 있지 않고 GS그룹은 GS건설이 그러한 포지션에 있는데 사업적 이유와 전략적 이유에서 이러한 지배구조를 이루고 있다. 장기적으로 SK도 IT서비스를 포함한 사업과 신성장 사업부문이 SK에서 인적분할될 가능성이 있다.

신성장 사업부문을 집약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인적분할이 더 적합하다는 의견이다. 신성장 부문은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SK E&S의 매출과 이익에 묻히고 있어 그 가치가 반영되지 않고 평가도 어려운 상황지금처럼 혼재된 구조하에서는 그룹 성장축의 혼선을 가져오고 신성장 사업부문의 평가와 동기부여가 어려워 성장 동력 확보에 소극적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어 IT서비스, 바이오, 보안, 모듈, 중고차, 신소재 부문만 인적분할된다면 이 기업의 가치는 2017년 당사 예상실적 기준으로 기업가치 10조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전통산업 부문의 지배주주순이익 1조를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전후에서 기업가치가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합병은 옥상옥 기형적 지배구조의 정상화 과정이었다면 전통산업과 신성장산업으로의 인적 분할은 신성장산업부문의 성장동력 발굴 및 투자유인 확대, 성장축의 양분을 통한 적절한 성과평가 및 경영진에 긴장감 부여 등 적극적인 지배구조 변화로 주주가치에 매우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