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페이스북이 내년부터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공식 론칭하기로 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지형이 근본적으로 뒤흔들릴 것으로 전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내년까지 메신저와 왓츠앱 등에서 자세 암호화폐인 ‘리브라(Libra)’의 사용이 가능해진다. 암호화폐로 온라인상에서 물건을 구매하거나 송금할 수 있게 된다. 가상화폐의 명칭인 ‘리브라’는 별자리 가운데 하나인 천칭자리를 뜻한다. 실사용자(active user)만 24억명에 달하는 페이스북이 가세하면, 가상화폐의 흐름을 주도하면서 시장 지형을 근본적으로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전망했다. 무엇보다 수수료가 없다는 점에서 기존 글로벌 결제시스템에도 큰 위협으로 떠오르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