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034020)이 내년부터 가파른 매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올 3분기 실적은 추정치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3분기 연결 매출액 1조3000억원, 영업이익 416억원, 영업이익률 3.1%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에 따른 영향으로 16.1% 줄었다. 영업외부문에서 외화관련 평가손이 해외자회사 DPS에서 700억원 발생해 100억원의 순손실이 나타났다. 신고리 5, 6호기 공사가 지난 7월 중단돼 분기 약 1000억원에 가까운 매출 차질이 발생했음에도 매출액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내년부터는 매출액 증가 폭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신고리 5, 6호기 관련 매출이 이달 내에 본격적으로 재개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