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의 전장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에만 8조원 규모의 수주를 올리며 성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사업 진출 9년 만에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LG전자에 따르면 전장(VS)사업본부는 상반기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일본 메이저 완성차 업체의 5세대 정보통신(5G) 고성능 텔레매틱스 등 총 8조원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수주는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 약 60조 원의 13%에 달하는 성과다. LG전자는 ▲VS사업본부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자회사 ZKW의 차량용 조명 시스템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하 LG마그나)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등 3대 핵심사업이 고르게 성장해 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