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가 2일 보도했다. 중국 경제가 지난해 2010년 이후 처음 전해보다 강한 성장세를 기록한 듯하지만 올해는 위협요인이 많아 성장세가 다시 꺾일 공산이 크다는 지적이다. 라지브 비스워스 IHS마킷 아시아태평양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불균형이 계속 중국 경제의 올해 전망에 대한 하방 위험을 만들고 있다"며 "중국 경제의 위험요소는 올해 세계 경제 전망에도 중요한 위험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중국의 성장둔화 파문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성장률이 지난해 6.8%로 전해의 6.7%를 웃돌았다고 본다. 중국이 전해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건 2010년 이후 처음이다. 올해는 성장률이 1990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