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S-Oil(010950)이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국내 정유사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S-Oil에 대해 하반기 정제마진의 반등이 예상된다. S-Oil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670% 증가한 629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대폭 웃돌았다. 특히 정유·석유화학·윤활기유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거두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2016년 2분기 6408억원 이후의 최대 규모로 5년만에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이다. 동사는 지난해 1분기 코로나19 직격탄에 1조원 영업적자를 낸 바 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정유 부문의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과 화학·윤활유 부문의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했다. 석유 수요·정유 업황 회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