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창립 37년 만에 통신회사와 투자회사로 분할한다. SK텔레콤이 10월 12일 본사 T타워 수펙스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SK텔레콤-SK스퀘어 분할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출석 주식 수 기준으로 인적분할 안건의 찬성률은 99.95%, 주식 액면분할 안건의 찬성률은 99.96%를 기록했다. 국민연금을 포함한 기관은 물론 개인 주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는 평가다. 이번 승인에 따라 SK텔레콤은 오는 11월 1일부터 통신분야를 담당하는 'SK텔레콤'과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술(ICT) 투자영역을 맡는 'SK스퀘어'로 인적분할된다. 10월 26일부터 11월 26일까지 주식 매매거래정지 기간을 거쳐 11월 29일 존속회사 SK텔레콤으로 변경 상장, 신설회사 SK스퀘어로 재상장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