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에서 석유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예고했던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 하락세를 이어왔던 태양광주가 다시 뜨고 있다. 17일 한화케미칼은 대규모 수주 소식에, OCI는 태양광 원료인 폴리실리콘 가격 반등에 6~9% 동반 상승했다. 이날 한화케미칼은 전장대비 6.13% 오른 2만7700원으로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이 4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오름세를 견인했다. 이날 외국인은 한화케미칼 38만주, 기관은 52만주를 순매수했다. 앞서 한화케미칼은 지난 13일 태양광 부문 자회사인 한화큐셀 아메리카에 대해 2813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화큐셀 넥스트에라로부터 2차 대규모 수주를 받았다. 아직 정확한 수주 규모나 금액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모회사인 한화케미칼의 2813억원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