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사모펀드(PEF)를 등에 업은 쌍용양회(003410)는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실적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4분기 시멘트 업계 실적은 직전 3분기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3분기 쌍용양회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13% 상승했다. 반면 한일시멘트와 성신양회는 같은 기간 각각 29.6%, 10.6% 감소한 바 있다. 시멘트 업계는 잇단 악재로 인해 지난해 4분기 이후 불황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업계는 지난해 9월 27일부터 12월 7일까지 철도노조가 실시한 파업으로 약 712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는 철도 운임요금 인상(8.9%)이 추진되고 있어 철도운송비율이 40%에 이르는 국내 시멘트 업체들이 부담이 떠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