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외국인 입국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리스크가 악화되지 않는다면 반등 가능성은 있다. 8월 외국인 입국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3.7% 줄어든 110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인 입국자는 61.2%나 급감했다. 미국의 무력시위와 북한의 격추 권리 발언 등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내년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프랑스 스포츠 장관은 안전을 확신할 수 없는 한 프랑스 팀은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캐나다와 호주 등도 비슷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 국가들이 올림픽 불참을 선언한 것은 아니나, 올림픽 기간 (2018년 2월9일~25일) 동안 외국인 입국 특수에 영향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