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갑 한국전력(015760) 사장이 전기요금을 연료가격 변동 등 시장원칙에 따라 정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두부공장에 비유해 설명했다. 김 사장은 지난 1일 페이스북에 올린 '두부공장의 걱정거리'라는 제목의 글에서 저는 콩을 가공해 두부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액화천연가스(LNG)와 석탄 등 연료를 수입해 전기를 만드는 한전의 역할을 두부공장에 빗댄 것으로 해석된다. 김 사장은 가공비 등을 고려하면 당연히 두부값이 콩값보다 비싸야 한다면서 수입 콩값이 올라갈 때도 그만큼 두부값을 올리지 않았더니 이제는 두부값이 콩값보다 더 싸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두부 소비가 대폭 늘어나고 원래 콩을 두부보다 더 좋아하던 분들의 소비성향도 두부로 급속도로 옮겨간다며 소비 왜곡이 이만저만이 아니고 다른 나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