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원씨엔아이, 신규사업 호조...실적 고성장 원년

녹원씨엔아이(065560)에 대해 올해가 인수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는 시기이며, S사향 특수도료 매출도 성장하고 있어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

녹원씨엔아이는 ‘큐브스’라는 상호로 제약유통, 지리정보사업 등을 하던 업체였다. 지난해 7월 녹원씨엔아이 인수하고 사명을 바꾸고 산업용 특수도료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녹원씨엔아이의 제품은 휴대폰, 태블릿 PC, 자동차, 가전제품 등에 주로 적용되고 있으며, 삼성·LG·현대·기아·화웨이 등 글로벌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산업용 특수도료 외에 향후 방열, UV, 배터리 소재 등 다양한 소재 연구를 통해 첨단 소재 전문기업으로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녹원씨엔아이는 패드공법을 적용해 곡면 글라스 형상을 가진 모바일용 유리에 적용할 수 있는 잉크를 개발해 S사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제품 중 곡면 디자인 제품 비중이 늘고 있어 특수도료 매출 고성장이 예상된다. 또 지난해 7월 녹원씨엔아이를 인수한 만큼 인수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는 올해가 실적 고성장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중화권 업체로의 특수도료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녹원씨엔아이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732억원, 20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1.6%, 167.5% 증가한 수치다. 현재 녹원씨엔아이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6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 녹원씨엔아이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전환사채(CB)의 전환시기가 도래한 만큼 CB 전환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희석은 일부 감안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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