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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소난골 드릴십 인도로 1조원 이상 확보할 듯

Atomseoki 2018. 12. 2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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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앙골라 국영석유회사 소난골로부터 수주한 드릴십 2척을 내년에 인도하기로 합의해 1조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전날 소난골과 척당 5억3000만달러로 계약 금액을 변경하고 내년 1월 말과 3월 말까지 각각 1척의 드릴십을 인도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013년 수주할 당시 받은 선수금 2660억원을 제외하면 9000억원의 현금을 일시에 받게 될 전망이다. 


드릴십 2척에 대해 공시된 대손충당금은 모두 3268억원이고 기타 충당금은 약 242억원이다. 선수금과 총 충당금을 합하면 6170억원이고 일시에 수령할 인도 대금 9000억원을 합하면 1조5170억원이다. 따라서 내년 1분기에 이익으로 환입될 금액은 1887억원으로 1조원 이상의 현금 인식 플러스 효과가 나타나겠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의 재무구조도 개선될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순차입금이 올해 2조9000억원에서 내년 1조6000억원까지 감소해 같은 기간 순차입금 비율이 76%에서 38%까지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수주 전망도 나쁘지 않다. 내년 신규 수주는 보수적으로 예상해도 70억달러는 이미 확보했다.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30억달러, 방산 15억달러 이상, 로즈뱅크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15억~20억달러, 시추설비 1~2기 5억~10억달러 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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