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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하반기 신규수주 양호 전망...실적 증가 가능성

Atomseoki 2018. 7. 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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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042660)의 하반기 신규수주 흐름이 나쁘지 않을 전망이라며 실적 증가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평가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신규수주는 5월말까지 27억9000천만달러를 기록 중이며 지난 6월에는 현대상선으로부터 2만3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한 개)급 컨테이너선 7척도 건조 계약 의향서를 체결한 상태로 아직 인식되진 않았지만 최근 선가를 감안했을 때 최소 10억달러 이상의 수주가 진행될 것이다.


이는 올해 예상수주 70억달러의 절반을 넘는 수준으로, 수주상황이 특별히 나쁘지 않다는 지적이다. 올 상반기 연초부터 이어졌전 액화천연가스(LNG)선 중심의 수주 뿐 아니라 탱커, 컨테이너선도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근거해 하반기에도 회사의 수주 흐름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조선해양의 2분기 실적은 매출 2조3535억원, 영업이익 10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1.9%, 84.5% 감소할 것으로 봤다.


지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거한 이익률 수준으로 전망해 당분간 이어질 LNG선 인도효과를 감안한 실적이지만 이익률은 선가하락분의 매출인식이 증가해 소폭 밑돌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회사의 지난해 상반기 수주분의 평균선가는 한 척당 8000만~1억3000만달러 수준으로 높지 않았던 반면 지난해 4분기~올 1분기 수주는 LNG선 수주가 반영돼 한 척당 1억3000만달러 수준까지 개선됐다. 여전히 후판가격 상승부담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지만 부정적 영역에서는 벗어났다는 진단이다.


회사는 1분기 실적 개선을 통해 조선업종 중 실적안정성뿐 아니라 수주증가를 함께 시현하고 있다. 이 같은 수주증가는 향후 매출감소로 추정중인 실적전망을 전환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지적했다.


하반기 신규수주 흐름에 주목한다면 실적 안정성뿐 아니라 증가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발주증가와 함께 선가상승이 소폭이나마 진행중인 현 시점은 조선주의 매수시점으로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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