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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 용인공장 가동률 지속 하락...올해 첫 10%대

Atomseoki 2018. 7. 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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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033920)의 용인공장 가동률이 지속 하락하다 올해 처음 10%대로 내려앉았다.


4일 무학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무학의 경기도 용인시 소재 공장가동률은 16.4%로 전년 동기 27.4% 대비 11.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동가능시간 488시간 중 실제가동시간이 80시간에 불과한 결과 월평균 가동일 3.3일에 200만 병 생산, 49억7600만 원 매출에 그쳤다.


최근 3년간 용인공장 가동률은 △2015년 24.6%(493시간) △2016년 25.2%(500시간) △2017년 22.3%(440시간) 등 낮긴 했지만 10%대까지 하락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창원1공장 73.1% △창원2공장 55.8% △울산공장 63.7% 등 기존 다른 공장에 비해서도 크게 부진했다.


좋은데이, 화이트소주, 리큐르, 샴페인 등 각 공장마다 생산하는 무학의 주류제품이 서로 다른데 희석식소주를 만드는 다른 지역 공장과 달리 용산은 리큐르 및 제재주가 주요 생산품목이다. 품목은 국화면 좋으리,페스티발 샴페인 등이다. 


무학 측은 '희석식 소주제품과 달리 국화면 좋으리 등 제재주는 상대적으로 인지도도 낮은데다 매출 규모가 훨씬 작기 때문에 공장가동률이 계속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동률이 10%대에 불과한 용인공장에 대한 유지비나 비용부담 상승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하기 어렵다'라는 입장이다.


최근 무학은 제재주 외 기존 주력 소주브랜드도 맥을 못추는 상태다. 같은 기간 좋은데이, 화이트, 좋은데이1929 등의 매출이 660억 원에서 474억 원으로 28% 감소한데다 국내외로 투입되는 마케팅 비용은 123억87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95억3500만 원 대비 30.0%(28억5200만 원) 증가했다.


점유율 방어와 수도권 공략비용 출혈 등 여파로 무학의 매출액은 511억37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704억9700만 원 대비 27.5%(193억6000만 원) 감소했으며 영업이익 7억3600만 원과 분기순이익 7억900만 원도 각각 105.0%, 102.2% 줄면서 일제히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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