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0년 10월 14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20. 10. 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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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기업 실적 경계감 및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차질 우려 등에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J&J(존슨앤존슨)와 일라이릴리의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차질 우려와,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美 대선이 혼란 양상을 보일 경우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점 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본격적인 3분기 어닝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기업 실적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뉴욕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날 JP모건체이스, 블랙록, 존슨앤존슨 등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항공 등은 예상대로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기업 실적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습니다. 특히, 델타 항공은 시장 예상보다 훨씬 큰 손실과 대폭 줄어든 매출을 발표한 가운데, 코로나19 여파로 수년 동안 수요가 더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2% 넘게 하락했으며,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과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홀딩스 등 여타 항공주들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차질 우려가 커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중인 존슨앤존슨은 임상 시험 일시 중단을 선언하고 한 명의 참가자가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을 겪고 있으며, 이를 평가하려면 수일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일라이릴리도 최종 임상 시험 중이었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연구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美 추가 경기 부양책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동료 민주당 의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1조 8,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이 경제회복과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부족하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펠로시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최근 정부의 새로운 부양안 논의를 이어갔지만, 전일에는 논의 없이 지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中 원유수요 증가 등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77달러(+1.95%) 상승한 40.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 가격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차질 우려 등에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코로나19 재확산 및 추가 경기 부양책 불확실성 등에 강세르 보였습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 및 IMF의 낙관적 경제 회복 전망 등에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존슨앤존슨와 일라이릴리의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차질 우려와,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美 대선이 혼란 양상을 보일 경우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점 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에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금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4명으로 전일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금일 오전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53명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소식이 전해지며 투심이 악화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