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0년 10월 22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20. 10. 2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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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美 추가 부양책 관망세 및 코로나19 우려 지속 등에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추가 부양책 협상에 대한 경계감과 美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지속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 경기 부양책 협상이 이어진 가운데, 좁은 범위에서 눈치보기 장세를 보인 끝에 하락했습니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정한 대선 전 협상 마감시한을 넘겨 펠로시 의장과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도 48분간의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지만, 견해차는 여전하다는 소식도 전해지는 등 협상 결과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입니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여러 이견이 계속 있지만, 앞서 언급했듯 실제로 기술적인 언어 일부를 보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언급했으며, 앞으로 이틀 동안 트럼프 행정부가 협상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점도 재차 확인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美 존스 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30만 451명에 달했으며, 사망자는 22만 1,55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하루 동안 미국에서 6만 59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으며, 지난 일주일 평균 하루 6만 16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앞선 2주일 평균보다 36%나 늘어난 규모입니다.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103만 3,709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112만 7,79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날 TV 인터뷰 등을 통해 현재 확산 추세를 감안할 때 미국은 매우 힘든 가을과 겨울 시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는 경기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美 경제가 '미약한'에서 '완만한' 정도로(slight to modest pace) 성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모든 지역 전반에서 경제 활동이 계속 증가했지만, 성장 속도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약한에서 완만한 정도라고 요약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지역들의 경제 전망은 대체로 낙관적이거나 긍정적이며, 불확실성은 상당한 정도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글로벌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에 급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67달러(-4.00%) 급락한 40.0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 가격은 추가 경기 부양책 합의가 결국은 타결될 것이란 기대감 속에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美 경기 부양책 합의 관망세 속 민주당 대선 승리 전망 등에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약세 및 美 경기 부양책 타결 기대감 등에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추가 부양책 협상에 대한 경계감과 美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지속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코스피지수는 나흘만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나흘만에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이 나흘째 순매수를 이어갔으나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도 121명으로 1주일만에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브라질에서 英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임상 3상 참가자 1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코스닥지수도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에 급락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