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0년 11월 10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0. 11. 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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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속 기술주 약세 등에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등에 급등 마감했씁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바이든 당선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美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지만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美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커진 점이 뉴욕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개장 전 보도자료를 통해 3상 임상시 험 중간 분석 결과 양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90%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화이자는 美 식품의약국(FDA)을 비롯해 신약승인권한을 갖고 있는 각국 보건 규제당국에 이달말 이전 백신 사용 허가를 받기 위한 신청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화이자 주가가 7% 넘게 급등했으며, 항공, 카지노, 크루즈, 여행 등의 업종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7일 분열이 아닌 통합을 추구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한다고 언급하면서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하고 재검표 우려 등이 남아있지만, 법원 판결 등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美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모습입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이날 코로나19 백신과 美 선거 등을 발판으로 美 경제가 'V'자 회복을 보일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다만,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인 점은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004만2,654명을 기록했으며, 누적 사망자도 23만7,835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닷새 연속 10만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지난 7일에는 신규 확진자 12만8,412명으로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수혜주로 강세를 보이던 주요 기술주들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과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 대형 기술업체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이란 우려가 겹치면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등에 급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15달러(+8.48%) 급등한 40.2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속에 큰 폭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에도 바이든 랠리 되돌림 속에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속 안전자산 선호심리 약화 등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바이든 당선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美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에 그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약세 흐름을 나타내던 항공, 여행, 카지노, 면세점 등의 테마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