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0년 11월 5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20. 11. 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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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美 대선 바이든 후보 승리 가능성 및 대형 IT株 강세 등으로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대통령 선거 조 바이든 후보 당선 유력 소식 등에 2% 넘게 급등 마감했습니다.

 

美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애리조나와 위스콘신에서 승기를 잡았으며, 펜실베이니아주, 미시간주, 조지아주, 노스캐롤라이나주, 네바다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현재와 같이 네바다주와 미시간주에서 우위를 유지한다면 선거인단 270명을 먼저 확보해 차기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다만,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압승과 민주당의 상•하원 장악을 의미하는 이른바 '블루웨이브(Blue Wave)’는 어려워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개표를 저지하기 위해 연방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히는 등 계속해서 우편투표와 관련한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어 대선 결과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美 대선 결과를 둘러싼 혼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 IT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4% 넘게 상승했으며, 아마존과 알파벳은 6% 넘게 상승했습니다. 페이스북은 8% 넘게 급등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IT 관련주들이 꾸준하고 견고한 실적을 내고 있는 점이 부각됐으며, 민주당의 상원 탈환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바이든 후보와 민주당이 공약한 법인세와 양도소득세 인상이 어려워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진한 모습입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부문 고용은 36만5,000명 증가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습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7.8에서 56.6으로 하락했으며, 시장 예상치에도 못 미쳤습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9월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4.7% 줄어든 638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보다 더 큰 적자폭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의 10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계절 조정치)는 56.9로 전월 확정치 54.6에서 상승했으며, 앞서 발표된 예비치와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대선 주시 속 원유재고 급감 등에 급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49달러(+3.96%) 급등한 39.15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 가격은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블루웨이브' 가능성이 작아졌고, 대선 결과 발표후 혼돈이 예상되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바이든 승리 가능성을 반영하며 소폭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블루웨이브’ 가능성이 줄어들며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대통령 선거 조 바이든 후보 당선 유력 소식 등에 코스피지수는 2% 넘게 급등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1조원 넘는 대규모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도 5천억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수는 전기전자와 화학업종 등에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만 계약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였고 나흘째 상승했습니다. 전일 하락했던 태양광/풍력에너지, 수소차, 2차전지 등 친환경에너지株들이 금일 바이든 당선 기대감 등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