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6월 9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23. 6. 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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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Fed 금리 동결 기대감 및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고용지표 부진 속 Fed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 부각 등이 증시 전반에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음주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증가하는 등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Fed의 금리 동결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일로 끝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2만8,000명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30일로 끝난 한 주간의 집계치(26만4,000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3만5,000명 증가를 상회했습니다. 이에 고용시장이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으며, Fed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美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기술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3.6%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26.4%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최근 호주에 이어 캐나다 중앙은행이 깜짝 금리 인상에 나선 가운데 불확실성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6월 FOMC 회의 결과 발표 전일인 13일에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변동성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美 상무부에 따르면, 4월 도매재고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1% 감소한 9,157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2% 증가보다 덜 줄어든 수치입니다. 3월 도매재고는 보합에서 0.2% 감소한 9,167억 달러로 수정됐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이란과의 핵 합의 임박설 속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24달러(-1.71%) 하락한 71.2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Fed 6월 금리 동결 기대감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약세 등에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고용지표 부진 속 Fed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 부각 등이 증시 전반에 호재로 작용했으며, 원/달러 환율도 12원 넘게 급락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상승했고,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4거래일만에 순매수, 기관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HPSP(+6.47%), 리노공업(+3.34%), 동진쎄미켐(+1.20%)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0.19%), 에코프로(+1.82%), 엘앤에프(+1.68%), 천보(-1.23%) 등 2차전지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전일 신규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한 마녀공장(+12.74%)은 금일도 급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