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4년 2월 2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24. 2. 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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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FOMC 소화 속 국채금리 하락 및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기업 실적 부진 등에 하락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주요 빅테크 기업 실적 호조 소식 및 저PBR 종목 강세 지속 등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3월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됐지만, 올해 금리 인하는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Fed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고 있지만, 올해 안에 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한 만큼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기대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37.5%를 기록했습니다.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95% 이상을 반영했습니다. 25bp 금리 인하 확률이 60.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50bp 금리인하 기대도 35.1%를 나타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Fed의 첫 금리 인하 시기를 3월에서 5월로 늦췄고, BNP파리바도 첫 금리 인하 시기를 5월로 예상했습니다.

 

1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발표된 주간 실업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도 금리 인하 기대감이 키우는 모습입니다.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만4,000명으로 전주 대비 9,000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1만4,000명을 웃도는 수치로, 지난해 11월 이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아울러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기업들의 1월 감원 계획은 8만2,307명으로 전월 대비 136% 증가했습니다. 제조업 지표는 호조를 보였습니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이 발표한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1로 전월의 47.1보다 오르고, 시장 예상치인 47.2보다 개선됐습니다.


오는 2일 발표될 1월 비농업 고용은 전월 대비 약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월 비농업 고용은 18만명 증가해 지난해 12월 21만6,000명 증가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3.8%를 기록해 직전월 3.7%보다 약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주요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美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애플, 아마존, 메타 등이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테슬라 등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애플, 아마존, 메타는 장 마감 후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애플은 2024 회계연도 1분기 매출 1,195억8,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2.18달러로 시장 예상(각각 1,179억1,000만달러, 2.1달러)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매출은 1년 만에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주요 시장인 중국 매출이 13% 감소했습니다. 메타는 지난해 4분기 매출 401억달러, EPS 5.53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또한, 사상 처음으로 주당 0.5달러의 배당금 지급을 발표했습니다. 아마존도 매출이 14% 증가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애틀랜타 연은의 GDP 추정치는 이날 주간 업데이트를 통해 1분기 성장률이 4.2%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는 전주 전망 3.0% 성장에서 상향된 수치입니다. 개인 소비와 민간 투자 모두에 대한 전망이 개선되면서 이러한 증가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논의 지속 등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03달러(-2.68%) 하락한 73.8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채권시장은 FOMC 소화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주요 빅테크 기업 실적 호조 소식 및 저PBR 종목 강세 지속 등이 코스피지수를 끌어올였습니다. FOMC 이후 Fed의 조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후퇴했으나 올해 안에 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시장의 기대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기대감 지속 등에 자동차, 은행, 보험, 지주사 등 저PBR주가 금일도 크게 부각됐습니다. 기아(+12.42%), 현대차(+9.13%), 현대모비스(+5.69%) 등 자동차 대표주는 日 도요타 품질인증 부정 논란 등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KB금융(+8.16%), 하나금융지주(+7.50%) 등 은행, 한화생명(+5.51%), 삼성생명(+3.16%), 삼성화재(+3.28%), DB손해보험(+7.94%) 등 보험, 키움증권(+4.28%), 미래에셋증권(+3.98%), 삼성증권(+2.53%) 등 증권 등의 금융주들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LS(+7.19%), LG(+4.54%), 한화(+3.67%) 등 지주사도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5거래일만에 반등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0.44%), 에코프로(+2.81%), 더블유씨피(+3.85%), 나노신소재(+2.13%), 성일하이텍(+2.99%) 등 2차전지, HLB(+8.17%), 셀트리온제약(+3.57%), 알테오젠(+7.00%), HLB생명과학(+9.50%) 등 제약/바이오, HPSP(+4.34%), 리노공업(+1.62%), 동진쎄미켐(+3.79%), ISC(+4.75%), 주성엔지니어링(+1.12%)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상승했습니다. 中 외자판호 발급 소식 등으로 펄어비스(+2.70%), 카카오게임즈(+4.29%), 위메이드(+1.96%), 네오위즈(+4.97%), 넥슨게임즈(+3.74%) 등 게임주도 상승했습니다. 전일 신규 상장 첫날 165% 급등했던 이닉스(-8.63%)는 금일 약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