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4년 3월 28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24. 3. 2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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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PCE 물가 대기 속 美 경제 연착륙 기대감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한 반면,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PCE 물가 지표 대기, 파월 Fed 의장 연설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이어지며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내일 발표되는 가운데, 경제 연착륙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발표된 지난해 4분기 GDP 수정치는 연율 3.2% 성장이었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도 3.2%로 유지됐습니다.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도입한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회복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각되는 모습입니다. 아울러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6월부터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4.0%를 기록했습니다.

오는 29일 Fed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와 제롬 파월 Fed 의장 발언을 앞두고 관망세는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시장에서는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근원 PCE상승률이 전월 대비 0.3%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월(0.4%) 대비 소폭 둔화한 수치입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8% 상승해 전월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9일 뉴욕 증시는 성 금요일(Good Friday)로 휴장이지만, 예정된 경제지표 발표와 Fed 인사들의 발언은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근 연내 금리 인하 전망에 대한 Fed 당국자들의 견해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월러 이사의 발언을 통해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를 가늠하고자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앞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연내 3회 인하 전망을 유지했지만, 개별적으로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3회,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회를 예상한 바 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증가 등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27달러(-0.33%) 하락한 81.3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채권시장은 견조한 입찰 수요 지속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日 개입 경계감 속 美 국채금리 하락 등에 약보합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PCE 물가 지표 대기, 파월 Fed 의장 연설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이어진 가운데, 기관이 2,3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다만,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삼성전자(+1.25%)가 2년여만에 8만원선을 넘어서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낙폭은 제한된 모습입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이 순매도하며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다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낙폭은 제한된 모습입니다. 

에코프로비엠(-3.48%), 에코프로(-2.37%), 엘앤에프(-2.60%)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최근 강세 흐름을 나타냈던 에스엠(-3.39%), JYP Ent.(-2.07%) 등 엔터주들도 하락했습니다. 반면, HPSP(+3.88%), 이오테크닉스(+2.29%), 동진쎄미켐(+4.60%) 등 반도체 관련주들은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