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4년 3월 8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24. 3. 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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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파월 Fed 의장 올해 금리 인하 시사 발언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ECB 금리 동결 속 연내 금리 인하 전망 등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파월 Fed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거론한 가운데, 기술주 강세 속 美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파월 Fed 의장의 올해 금리 인하 시사 발언이 뉴욕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전일 美 하원 반기 통화정책 증언에 이어 이날 상원에서 반기 증언에 나선 가운데, 금리 인하가 멀지 않은 시기에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 가능하게 내려가는 길에 있다는 것을 더 자신할 수 있도록 하는 더 많은 증거다. 그것은 좋은 인플레이션 수치로 나올 것이다"라고 언급하면서 "금리를 인하하기 위한 자신감을 가지는 데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Fed는 금리를 인하하기 전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는 리스크를 잘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일 하원 증언에서도 파월 의장은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올해 기준금리를 내리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에 Fed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으며, 美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반도체주를 비롯한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5.7%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전일의 70% 수준에서 오른 수치입니다.

한편,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한 세미나에서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이며 올해 안에 어느 시점에 금리를 낮출 때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미셸 보우만 Fed 이사는 금리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인플레이션이 추가로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 7,000명으로 전주와 같았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도 부합하는 수치입니다. 지난해 4분기 비농업 부문 노동 생산성 은 계절 조정 기준 전분기 대비 연율 3.2% 상승한 것으로 수정됐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3.1% 상승을 웃돈 것으로, 앞서 발표된 예비치와 동일한 수치입니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한 2월 감원 계획은 8만4,638명으로 전월보다 3%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9%가량 많은 수준으로 2월 수치로는 2009년 이후 최대치입니다. 한편, 오는 8일 발표되는 2월 비농업 고용은 19만8,000명 증가해 전월의 35만3,000명 증가에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실업률은 3.7%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국 원유 수요 둔화 등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20달러(-0.25%) 하락한 78.9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채권시장은 파월 증언 및 ECB 기준금리 동결 소화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파월 Fed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거론한 가운데, 기술주 강세 속 美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는 1% 넘게 상승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밤사이 엔비디아(+4.47%)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또 다시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 넘게 급등했고, 이에 국내증시에서도 삼성전자(+1.52%), SK하이닉스(+4.24%) 등 반도체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져습니다. 삼성SDI(+3.40%), 삼성에스디에스(+3.32%) 등 주요 기술주들도 상승했습니다. 4월 美 미국암학회(AACR) 기대감 지속 속 개별 호재가 잇따르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5.28%), 셀트리온(+1.81%)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파월 Fed 의장 올해 금리 인하 시사 발언이 이어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특히, 4월 美 미국암학회(AACR) 기대감 지속 및 개별 호재가 잇따르면서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엔비디아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 속 반도체 관련주들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