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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 3년만에 흑자전환 성공

Atomseoki 2017. 2. 2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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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053110)가 3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음원 상승으로 매출이 증가한데다 비용절감 노력까지 더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소리바다는 지난해 잠정기준 개별 영업이익 4억 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277억 원으로 전년보다 54.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42.1% 늘어난 7억 원을 달성했다. 연결기준 매출은도 393억 원으로 전년대비 37.4% 증가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지난해 음원 시장내 가격 인상 흐름과 삼성전자의 밀크뮤직의 유료 사용자가 증가하며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며 "매출 확대에 따라 (개별기준) 영업이익도 증가해 2013년 이후 3 사업연도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향후 수익 안정구조 마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사업 구조조정 노력과 지난해 다각화한 신규 사업을 통한 이익확대로 올해 안정적 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리바다는 손지현, 김재학 공동 대표체제로 재편한 후 자동차 시트 제작사인 케이시트를 비롯해 자회사 윌엔터테인먼트의 미디어 콘텐츠 기업 티브이데일리와 자동차 매매업체 저먼오토모빌지엠비에이치 인수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왔다.

앞선 관계자는 "개별기준 안정적 수익구조를 마련한데다 올해 수익성 높은 사업 추진이 더해진다면 흑자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공시위반에 따른 벌점 누적으로 지정된 관리종목 이슈는 올해 하반기 말끔히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