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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산업, 산화방지제 가격 인상안 등 수혜 기대

Atomseoki 2017. 11. 3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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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산업(004430)에 대해 과거보다 수요 증가가 점쳐지는 가운데 가격 인상안을 내놓아 수혜가 기대된다.

산화방지제의 수요가 과거 대비 레벨업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폴리에틸렌(PE) 수요는 4~5% 가량 추가 개선된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글로벌 소비경기 개선과 전자상거래 및 택배 시장의 성장 때문인데 미국 신규 PE 증설에 따라 향후 2년 간 약 1.5~2.4% 가량의 산화방지제 수요가 추가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이어 미국 PE 증설 시, BASF와 송원산업이 주요 산화방지제 공급업체이기에 송원산업이 직접적인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

송원산업은 12월부터 가격을 인상하기로 지난 27일 결정했다. 산화방지제의 가격 인상폭은 5~10% 가량이며 이는 12월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전방 수요 개선에 더해 향후 2년 간 증설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수급타이트로 인한 추가적인 가격 인상 가능성도 높다.

송원산업은 산화방지제 시장의 탑 플레이어(Top Player)이며, 업황 개선의 큰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타 화학업체 대비 밸류에이션(Valuation) 프리미엄은 정당하다. 중장기적으로 윤활유첨가제용 산화방지제 사업의 성장성도 기대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