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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 국내 유일 바이오 신약개발 전문 업체

Atomseoki 2017. 11. 3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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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174900)에 대해 상장사 중 국내 유일 바이오 신약개발 전문업체로 현재 총 3개의 플랫폼 기술을 보유했다며 내년 AC101(위암) 중국 1상 진입과 AC201(류마티스) 기술 수출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앱클론은 이종서 대표와 스웨덴 왕립과학대 교수 마티아스 울렌(Mathias Uhlen) 박사가 공동 설립한 바이오 신약개발 전문업체며 2003년부터 연구용 항체를 개발해 8만건의 항체 라이브러리를 축적했고 이를 기반으로 2010년부터 치료용 항체 신약개발을 시작했다.

국내 항체 신약개발 전문업체는 앱클론, 파멥신, 다이노다 등이 있으며 상장사로는 앱클론이 유일하다. 항체를 다룰 수 있는 기술(antibody engineering)을 보유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네스트(NEST) △어피맵(AffiMAb) △CAR-T 3개의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다.

NEST는 신규 에피톱(epitope)을 발굴하는 기술로 허셉틴(Herceptin), 퍼제타(Perjeta) 대비 우수한 항암제 AC101를 개발 중이다. AffiMab은 이중항체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대표 신약은 올해 약 2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암젠의 블린사이토(Blincyto)가 있다.

 

회사는 TNF-alpha와 IL-6를 동시에 억제할 수 있는 이중항체 AM201을 연구 중으로 새로운 기전의 류마티스 치료제가 될 것이며 기존 레미케이드, 엔브렐, 휴미라는 모두 TNF-alpha만 억제하고 AM201은 전임상 단계에서 휴미라대비 우수한 염증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CAR-T 기술은 서울대 공동연구를 통해 3건의 특허를 보유했다. 기존 CAR-T와 다른 스위처블(switchable) CAR-T 개발로 사이토카인 신드롬(cytokine syndrome) 같은 부작용 발생이 낮은 신규 CAR-T를 개발 중이다.

AC101(위암)은 지난해 10월 중국 포선 파마(Fosun Pharma) 자회사인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Shanghai Henlius Biotech) 대상 약 200억원 규모의 중국 권리 기술수출을 체결한 바 있다. AC101은 내년 하반기 중국 임상 1상 진입이 기대된다.

 

유한양행과 총 3건의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동 개발 중으로 이중항체 파이프라인 AM201(류마티스)는 올해 전임상 종료 후 내년 기술 수출, 스위처블 CAR-T는 내년 전임상 진입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