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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겐코리아, 누놈피 낮추지만 중장기 방향성 긍정적

Atomseoki 2017. 8. 3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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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겐코리아(192440)에 대해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 다만 중장기 방향성은 긍정적이다.

슈피겐코리아의 영업이익률은 2014년 아이폰 호황기 때 34%를 기록한 이후 점진적으로 하락해왔다. 의존도가 높았던 스마트폰 케이스 내에서의 온라인시장 경쟁심화도 있었지만 제품 다각화, B2C 매출 확대 및 균형잡힌 고객사별 매출비중을 향한 마케팅·프로모션 활동 증가의 요인이 크다는 판단이다.

이러한 요인을 반영해 내년 추정 영업이익을 403억원(영업이익률 19.6%)으로 기존 대비 11% 하향 조정했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선 3분기보다 4분기에 애플 신제품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상적으로 슈피겐코리아의 3분기 매출액은 애플의 신제품 효과로 전 분기 대비 증가해왔지만 하반기에는 3분기보다 4분기 실적이 돋보일 것이고 이번 신규 아이폰8(가칭)의 스펙 공개는 전년과 유사한 9월 12일께 진행되겠지만 상위 OLED모델(5.8인치 모델)의 물량이 4분기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3분기 매출액은 45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4% 감소했다가 4분기에 559억원으로 24%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3분기 88억원(OPM 19.5%), 4분기 133억원(OPM 23.9%)으로 추정된다.

4분기 영업이익률이 다소 낮은 이유는 B2C 매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증가를 반영했기 때문이며 B2C 매출비중은 현재 67%에서 내년 75%까지 높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