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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산업, 구리 가격 상승 효과 기대

Atomseoki 2017. 9. 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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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산업(025820)이 가파른 구리 가격 상승으로 실적을 개선할 전망이다.

신동산업은 국제원자재 가격(LME)의 변동에 민감하다. 가공업체인 이구산업은 구리 가격 상향에 이익 레버리지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인프라 투자 기대감이 확대돼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LME 구리가격은 각각 전분기 대비 10.6%, 10.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이구산업의 매출총이익률 역시 9.7%, 10.2%를 기록했다.

중국의 2분기 경제지표 호조로 신흥국 경기 회복이 기대되면서 3분기에도 LME 구리 가격 상승률은 전분기 대비 8.8%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구산업은 3분기 매출액과 이익 확대로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구산업의 201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2.3%, 20.0% 증가한 2217억원, 120억원을 예상했다. 전세계 경기 회복으로 인한 매출액 증가, 가파른 구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레버리지 확대를 주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