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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앤사이언스, 미세먼지로 공기청정기 수요 확대 수혜주

Atomseoki 2017. 9. 2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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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올해 공기청정기 시장규모가 전년대비 50% 가량 늘어난 1.5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판매량은 20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아직 국내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80%)에 비해 보급률이 30% 수준으로 공기청정기 판매량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정부도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등의 교육시설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국내 1위 가전·산업 필터 제조 업체 크린사이언스(045520)가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여과지와 필터 시장 점유율은 각각 42%와 70%(공기청정기 필터 기준)로 1위 사업자며 지난 7월 주요 경쟁사가 제품에서 유해물질(OIT, 1급발암물질) 검출로 사업을 철수해 이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기존 고객들의 물량이 확대됐고 신규 고객까지 유입되며 생산량 증가가 가속화 중이다.

국내 뿐 아니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중국에서도 공기청정기 산업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 공기청정기 시장규모는 2016년 2.4조원에서 2020년 6.1조원으로 연평균 26.7% 성장할 전망이다.

크린앤사이언스는 올해 상반기에 202만개의 필터를 생산했는데 이는 2016년 연간 생산량의 69.4%에 해당한다. 공기청정기 수요 증가와 신규 고객 유입에 대응하기 위해 필터와 MB 증설(각각 30%, 100%)이 10월에 완료될 예정이며, 고수익성 필터 매출비중 상승으로 이익률도 개선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