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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 그레이스 인터내셔널 엘엘씨는 한신기계(011700) 장내 매수를 통해 보유 지분을 15.57%(505만3277주)로 늘렸다고 12일 공시했다. 앞서 미국계 투자회사인 스털링그레이스인터내셔널은 지난 2월 한신기계에 대한 경영 참가를 선언했다. 스털링그레이스는 2015년 말 한신기계 지분 5%를 산 뒤 꾸준히 지분을 사들였다.
투자은행(IB)업계 일각에서는 스털링그레이스가 경영 참가를 선언한 것에 대해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선포한 것과 다름 없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최대 주주인 최영민 대표와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보유 지분은 20.94%(679만3546주)다.
스털링그레이스가 지분을 추가하면서 최대주주와 격차는 5.37%포인트로 줄었다.
한신기계에 대한 적대적 M&A 시도는 이전에도 몇 차례 있었다. 한신기계는 국내 점유율 1위의 콤프렛서 제조업체로 알짜 우량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또 독과점 사업구조와 무차입의 재무구조, 자산가치주 등도 장점으로 꼽힌다. 2008년에는 헬릭스에셋, 2009년에는 제다가 각각 적대 M&A 시도를 했지만 한신기계가 표 대결을 위한 주식 매수와 우호 지분 확보 등을 통해 방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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