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5월 15일 (월) 시황정리

Atomseoki 2017. 5. 15. 21:00
반응형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와 소매업체 실적 부진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일부 제약주가 강세를 보이고 독일의 무역 실적이 전망치를 웃돌며 호조를 보이며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는 '일대일로' 국제포럼에서 중국 당국이 투자 확대를 발표해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며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증시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로 긴장감이 높아졌으며, 엔화강세와 랜섬웨어 확산으로 투심이 약화되며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하락 출발한 국내증시는 기관의 매수에 소폭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미국 유통주들이 하락한 가운데 백화점 체인인 JC페니의 주가는 올해 1분기 실적 실망에 14%가량 폭락했으며, 백화점인 노드스트롬도 분기 실적 실망에 10% 내렸고 메이시스는 3% 하락해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4월 소매판매는 전달대비 0.4% 늘었다. 예상치인 0.6% 증가에는 못 미쳤지만 1년 전보다는 4.5%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소폭에 그쳤습니다. 미 노동부 발표는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0.2%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인 0.2% 상승에 부합했으며, 2년여 만에 최대 낙폭이었던 3월 기록인 0.3% 하락을 웃돌았습니다. 3월 미국의 기업재고는 0.2% 늘어 예상보다 컸으며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2.2% 상승해 두 달 연속 약세를 보였다.

 

유럽은 런던 증시에서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암치료약이 임상실험에서 전망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4.92% 올라 런던시장의 상승을 견인했으며,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선 독일의 지난 3월 무역 실적이 당초 전망치를 넘어선 것으로 발표되는 등 경제성장률이 호조를 보인 것이 거듭 확인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국내증시는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구간이지만 IT업종을 통한 실적 기대감과 새정부의 정책 기대감 및 중국과의 마찰 완화 등 기대감에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미국의 정치 이슈와 이란 대선으로 인한 국제유가 흐름 등 대외 이벤트에 관심을 가지며 외국인과 기관 수급에 따른 시장의 방향을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