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5월 16일 (화) 시황정리

Atomseoki 2017. 5. 1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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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미국증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원유생산량 감축합의 연장 소식에 유가가 급등해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유가와 귀금속값 상승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과 독일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증시와 일본증시는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양시장이 엇갈리며 마감하였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원유생산량 감산합의의 9개월 연장을 지지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며 국제유가는 2주래 최고수준으로 올랐습니다. OPEC 회원국들이 오는 25일 회의에서 합의를 이뤄낼 경우 원유생산량 감축합의는 2018년 1분기까지 유지됩니다. 감산 연장 결정으로 당분간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이며 주가 상승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은 코미 FBI 국장의 해임 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고 이전과 달리 정책 기대감보다는 트럼프 리스크 쪽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시장이 민감하게 반등하진 않았습니다. 코미 FBI 국장 해임 후 민주당 뿐 아니라 공화당 내부에서도 반발이 심해 트럼프의 주요 정책에 대한 의회 통과가 힘들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따른 시장의 반응과 흐름에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유럽증시는 국제유가 상승과 중국의 인프라투자 확대 등 호재가 겹치며 상승했으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CDU)이 전날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면서 독일 증시는 탄력을 받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증시는 실적시즌이 마무리되가며 상승 동력이 주춤한 가운데 차익실현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흐름과 미국 내 정치적 이슈와 외국인 수급에 주시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