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5월 22일 (월) 시황정리

Atomseoki 2017. 5. 2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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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정치적인 불확실성 지속에도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도 트럼프 이슈가 다소 영향이 줄어들며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상품가격 상승에 따라 철강, 화학주들의 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 이후 러시아 내통 의혹은 날이 갈수록 커지는 분위기 입니다. 미국 법무부가 트럼프 캠프의 러시아 내통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특별검사를 선임했습니다. 특별검사 이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줄어들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줄었다는 평가입니다.

 

또한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자수가 23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최근 3개월간 가장 낮은 수치이며 미국 고용시장의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에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 결과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5월 회의록 내용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OPEC 회의에서는 다음달 끝나는 산유국 감산 시한 연장과 감산규모 확대 여부가 결정됩니다.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의 동참 여부도 이 회의 결과에 달려 있으며 블룸버그통신은 하루 180만배럴 규모의 감산을 내년 3월까지 9개월 연장하는 게 확실시된다고 관측했습니다. 감산규모 확대까지 이뤄질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FOMC 회의록은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자료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다음달 13, 14일 열리는 회의에서 금리가 인상될 확률을 74%로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리스크가 불거지는 등 정책 불확실성이 커진 점이 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