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10월 16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18. 10. 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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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美 국채금리 동향과 주요 기술주의 약세에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재무부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진 가운데 코스피는 보합으로 코스닥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우선 미국 금리 상승세는 한층 둔화된 모습입니다. 미 국채금리는 10년 물이 3.15% 수준에서 등락했습니다. 미국과 사우디 긴장에 따른 유가상승에 따른 제한적인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도 금리 움직임을 주목하면서 제한된 범위 내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지만, 장 후반 낙폭을 다소 키웠습니다. 아마존과 넷플릭스 등 주요 기술주 주가가 각각 1.5%와 1.9%가량 재차 하락하면서 증시에 부담을 줬습니다. 골드만삭스와 레이몬드 제임스 등이 다음날 실적 발표를 앞둔 넷플릭스의 주가 목표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터키에서 실종된 언론인 문제를 두고 미국과 사우디의 대립 우려에 대한 관심도 유지됐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즉시 사우디로 보내 해당 문제를 논의토록 하겠다면서 언론인 살해의 범인이 '불한당 살인자(Rogue Killers)'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우디 왕실이 배후가 아닐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은 셈입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美 재무부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진 가운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종가가 전날과 완벽하게 일치한 것은 지난 2008년 2월 26일 이후 10년 7개월여 만입니다. 코스피 자료가 전산화된 1987년 이후로 8번째입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하며 730선을 회복했습니다.